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2017년에 다시 잘 준비하겠다."
신한은행이 31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수비 집중력도 높았고, 전체적으로 잘 싸웠으나 우리은행 특유의 공수시스템에 균열을 일으키지 못했다. 4연패를 당하면서 2016년 일정을 마쳤다.
신기성 감독은 "양 팀 모두 수비로 총력전을 했다. 수비는 어느 정도 잘 됐다. 공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루트가 적었다. 존쿠엘 존스가 나왔을 때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단조로웠다. 역시 높이가 있는 상대다"라고 했다.
또한, 신 감독은 "후반전에는 체력적 부담도 있었다. 우리 팀이 우리은행을 상대하기에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야 이겨볼 수 있는 상대다. 역시 우리은행은 강한 상대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신 감독은 "그래도 우리은행이라고 해서 겁내고, 피하면 안 된다. 식스맨들이 좀 더 분발해줘야 한다. 다만, 주장 곽주영은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2017년은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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