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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노유정이 수산시장에서 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수산시장에서 일한 사실이 언급되자 노유정은 "맨 처음에는 일이 없을 때는 많이 힘들었다.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누가 나를 불러주지 않을까 싶어 연락도 해보고 했는데 사람들이 절 연예인으로 보니까 어디 나가서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어도 그게 안 됐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래 나는 이제 연예인이 아닌 엄마여야 되지 않을까. 아이들을 공부를 시키려면 엄마여야 하니까 엄마가 되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같은 학교 후배가 내 사정을 알게 돼 알바할겸, 놀겸 나오라고 해서 나간 게 한 2년 동안 (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 처음에는 주말에 일이 없으니까 주말만 나갔다. 한 푼이라도 벌려고.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사람들에게 '놀러왔어요', '동생집이에요', '바빠서 도와줘요' 이랬는데 평일에도 일이 없으니까 제가 계속 나가게 됐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더 알아보고, 시장에도 소문이 나지 않나. 그러다 보니 일하려고 나왔다고 했다. 나름 괜찮더라. 저는 사실 시장 분들 무섭거나 세지 않을까 했다. 정들이 많고 부지런하다. 본 받을 게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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