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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영화 '그래, 가족'에서 '솜블리'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솜은 '그래, 가족'에서 오 씨네 가족 셋째 딸이자 연예인 지망생 주미 역할을 맡았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끼가 없어 매번 오디션에 낙방해 만년 알바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가진 것 하나 없지만 긍정 에너지로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가는 주미 캐릭터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이솜은 "긍정적이고 밝은 부분뿐만 아니라 철 없는 성격이 주미와 닮은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만년 알바 인생으로 다양한 방면에 능력을 가진 주미 역을 위해 춤과 요리는 물론, 수화 통역과 오토바이까지 타는 등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은 "이솜의 활기찬 성격과 착한 심성이 주미와 많이 닮아 있어 제 옷을 입은 듯 딱 어울렸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개봉된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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