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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현빈과 유해진의 색다른 브로맨스,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스피디한 액션의 조합으로 웃음과 쾌감을 선사하는 ‘공조’가 믿고 보는 배우 유해진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
유해진은 조연과 주연을 가리지 않고 거의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1위에 올랐다. 2006년 ‘타짜’(684만)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화투판을 흔드는 고광렬 역으로 분해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 받은 그는 2009년 ‘전우치’(613만)에서 동물과 개를 오가는 독특한 캐릭터를 특유의 넉살과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2014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866만)에서 뱃멀미를 달고 사는 해적 캐릭터로 감초 연기의 절정을 선보이며 주요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특히 “음파음파” 애드리브는 신의 한 수였다. 2015년 ‘베테랑’(1,341만)에선 재벌 3세 유아인의 오른팔 역으로 강렬한 악역까지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사했다.
특히 최근 ‘럭키’(697만)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킬러 역으로 절정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유해진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흥행을 이끌었다.
그가 지금까지 달성한 누적 관객수만 1억명이 넘는다.
유해진은 ‘공조’에서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에 투입된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포복절도의 웃음과 코믹액션으로 관객을 무장해제시킨다.
그는 특유의 구수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맛깔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중국집 2층에선 조직폭력배들과 맞서 코믹액션을 선사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현빈과의 연기호흡을 통해 뭉클한 형제애도 보여준다.
유해진의 ‘럭키’의 기운을 받아 ‘공조’까지 연타석 흥행홈런을 날릴지 영화팬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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