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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싱글라이더'의 2차 예고편은 영화 속 사건의 단초가 된 부실 채권사건의 충격을 강렬하게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어 주인공 재훈 역의 이병헌이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감성적인 음악과 이국적인 배경 안에 담았다.
다른 삶을 꿈꾸는 듯한 아내 수진(공효진)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가운데,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지나(안소희)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건이 전개될 것이 예고되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병헌의 오열연기는 영화의 깊이를 더하며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인다. 내달 22일 개봉 예정.
['싱글라이더'.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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