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남·소녀시대 윤아까지"…'공조' 유해진, 여복 터졌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공조'에서 여복이 터졌다. 배우 장영남, 소녀시대 윤아, 아역배우 박민하와 케미를 발산했다.

유해진은 '공조'에서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할을 맡았다. 아내와 어린 딸, 백수인 처제까지 세 식구를 부양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가장의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이들의 찰떡 케미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더한다. 먼저 그의 츤데레 아내 박소연(장영남)은 매번 까칠한 잔소리를 쏟아내지만 누구보다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돌보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자아낸다.

장영남은 "유해진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형부와 언니에게 얹혀사는 백수 박민영(임윤아)은 진태 못지 않은 능청스러움과 발랄한 모습으로 유해진家를 더욱 풍성한 재미로 채운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임윤아는 형부 역의 유해진과 깨알 케미를 선사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임윤아는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실제 가족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태의 하나뿐인 딸 강연아는 영화 '감기'에서 수애와 애틋한 모녀 호흡을 보여준 아역배우 박민하가 맡아 유해진과 훈훈한 부녀 호흡을 이뤘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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