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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발렌티노가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과 추상적 표현주의에서 영감받은 2017 SS 오트쿠틔르 컬렉션을 31일 공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파리 오트 쿠틔르 컬렉션에서 공개된 2017 SS 오트 쿠틔르 컬렉션은 신화와 액션 페인팅, 프랑스 상징주의 화가 오딜롱 르동(Odilon Redon)과 추상적 표현주의가 조화돼 은밀하면서도 개방적인 독창성을 담았다.
작은 움직임에도 가볍게 흔들리는 로쉐 디테일을 바탕으로 직선적이고 수직적인 실루엣이 주를 이뤘다. 비비드한 컬러는 화이트 컬러로 미묘하게 브러싱된 듯 서서히 희미해져 천상의 느낌을 전했다. 발끝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커버링, 섬세한 디테일 등 쿠틔르 아틀리에에서만 완성될 수 있는 견고한 결과물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순수성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발렌티노 오트 쿠틔르 컬렉션 쇼는 알렉산드레 데스플라(Alexandra Desplat)가 작곡하고 솔레이(Solrey)가 지휘한 음악과 티로쉬 델레온 & 아트 밴티지 PCC(Tiroche DeLeon Collection & Art Vantage PCC Limited)가 협조한 아트 작품들의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소개됐다.
[발렌티노 201 SS 오트쿠틔르 컬렉션. 사진 = 발렌티노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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