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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민아·이제훈 주연의 '내일 그대와'와 리얼 신혼을 보여주는 안재현·구혜선의 '신혼일기'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는 3일 동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와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는 방송 전부터 각종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내일 그대와'는 100% 사전제작으로, 업계에서 탄탄한 대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내일 그대와'를 통해 '오 마이 비너스' 이후 1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나서는 신민아는 극 중 예측불허 캐릭터 송마린을 연기한다.
"'내일 그대와'를 보면 신민아의 매력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자신감은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까. 일단 100% 사전제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촬영해 작품성을 높인 '내일 그대와'는 마치 영화 촬영처럼 수정·보완할 시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에 비해 후반작업 시간도 확보돼 영상미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tvN은 '도깨비'의 흥행은 확실했지만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가 예상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지 못해, 아쉬움을 낳았다. 하지만 '내성적인 보스'의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대본을 전면 수정, '내일 그대와'와 함께 tvN 드라마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이날 동시에 출격하는 '신혼일기'는 새로운 나영석 PD표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서유기'를 통해 나영석 PD와 인연을 맺은 안재현과 아내 구혜선의 리얼한 신혼을 보여주는 관찰형 예능 '신혼일기'는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아름답고 수수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나영석의 시간'이라해도 무방한 금요일 오후 9시대의 황금 시간대에 새롭게 편성된 '신혼일기'에는 안재현과 구혜선이 시골의 한적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과 동시에, 그들이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들 또한 신스틸러로 등장해 관심을 높인다. 앞서 '삼시세끼'를 통해 수많은 동물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안재현·구혜선 부부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은 '내일 그대와', '신혼일기' 외에도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버저비터'도 선보인다. '버저비터'는 우지원, 현주엽, 양희승, 김훈 등 네 팀으로 나뉜 28명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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