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재석, 내 결혼식 축의금 제일 많이 내…나도 그만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이 유재석이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의 결혼식 축의금 관련 사연을 소개하다 "예전에 내 결혼식 축의금은 유재석이 가장 많이 냈다"며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물론 나도 그만큼 했다. 사실 조금 더 줘야한다. 10만원을 받으면 12만원을 주던지…"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명수는 "딘딘은 결혼할 때 누가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낼 것 같냐?"고 물었고, 래퍼 딘딘은 망설임없이 "당연히 박명수다"고 답했다.

답변에 당황한 박명수는 "소속사 대표인 이현도도 있지 않냐?"고 반문했지만, 딘딘은 "아니다. 박명수다. TV 같은 걸 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72인치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왼쪽)과 박명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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