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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5)와의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적정한 조건으로 주축선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우리 팀은 마르티네스가 향후 팀을 이끄는 간판스타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마르티네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FOX 스포츠’ 등 현지언론이 구단 발표에 앞서 일찌감치 보도한 대로다. 마르티네스는 2017시즌 4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으며, 2018~2021시즌 연봉은 1,150만 달러다. 5,100만 달러(약 583억원)에 달하는 계약 규모다. 더불어 2022시즌, 2023시즌 옵션은 각각 1,700만 달러 및 1,800만 달러다.
2013시즌 세인트루이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투수 마르티네스는 2015시즌부터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시즌 연속 14승 이상을 따내는 등 4시즌 통산 140경기 등판 34승 21패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2016시즌 기록은 31경기 16승 9패 평균 자책점 3.04.
마르티네스는 “계약을 맺은 것에 만족한다. 내 미래를 고려했을 때 놓칠 수 없는 조건이었다”라며 계약 규모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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