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그룹 빅뱅이 다시 한번 큰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군 입대를 하루 앞둔 탑을 위한 빅뱅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월 완전체로 지하 3층을 방문했던 빅뱅은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은 그 방송에 미처 담기지 못했던 모습들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빅뱅의 입담과 개인기는 역대급이었다. 우선 태양은 조용필 성대모사를 했는데, 이에 정형돈은 “조용필과 전화 연결이 가능하냐”고 묻는가 하면 “‘주간아’에 섭외하고 싶다. 랜덤 플레이 댄스는 빼드리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탑은 지드래곤의 입이 가볍다고 꼬집으며 “정말 삐진 적이 있다. 내 여자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말했다. 호감이 있는게 아니었는데 오해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자신의 이성 관련 문제를 폭로한 셈이다.
이어 지드래곤은 녹화 중 마늘을 빻는가 하면, 탑은 목으로 훌라후프를 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희귀한 춤을 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춤으로 YG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다는 승리는 어색한 댄스로 보는 이들을 부끄럽게 했다. 이처럼 빅뱅은 몸을 사리지 않고 몸개그를 뽐내 박수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빅뱅 멤버들은 주사를 폭로하고 놀려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우선 승리는 탑에 대해 “술에 취하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탑도 “난 취하면 울 때가 있다”고 인정했으며, 태양은 “꼭 무릎을 꿇고 일본어로 사과한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또 “지드래곤은 술마셔도 슈퍼스타다”라며 그를 따라했다.
오는 9일 입대하는 탑을 위해 ‘주간아’가 준비한 미공개 영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본방송에서 왜 편집됐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멤버들의 센스와 몸개그가 넘쳤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