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연습경기이지만 재팬시리즈 우승팀의 벽은 높았다.
kt 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스프링캠프 첫 평가전에서 1-9로 패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이상화를 내세웠다. 이어 심재민, 윤근영 등이 차례로 던지며 투구 감각을 익혔다.
타선은 외국인 타자 조니 모델 및 고참 선수들을 제외하고, 하준호, 전민수, 정현, 김동욱(개명 전 김동명)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이상화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 이어 등판한 심재민은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시험하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 중에는 윤요섭이 2안타를 기록했고, 남태혁이 7회 솔로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친선경기로 치러져 9회말까지 진행됐다.
김진욱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덕아웃과 경기장에서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캠프 초반이라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데, 남은 기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미국 월드시리즈 우승 팀인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캠프 구장에 일본리그를 제패한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는데,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발전된 모습으로 시즌에 돌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니혼햄과의 평가전을 구단 홈페이지와 위잽, 아프리카 TV에서 자체 생중계 했다.
kt는 "방송용 캠코더와 LTE 모뎀 등을 투입해 다각도로 구성한 방송 화면을 고화질 영상으로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kt는 "평일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수 4,100명을 기록하며 이날 평가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kt는 26일 NC전 등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열리는 평가전 5경기를 계속 생중계할 계획이다.
[kt 김진욱 감독(왼쪽)과 니혼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