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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스트라이크서 할 수 있는 타격이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이 박병호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1사 2루 서 마이애미 우완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바깥쪽 높은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다.
박병호는 26일 보스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안타 4개 중 2루타 1개, 홈런 2개다. 시범경기 초반부터 장타 본능을 뽐내며 몰리터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이너리거로서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 진입을 노려야 하는 박병호로선 기분 좋은 출발이다.
몰리터 감독은 MLB.com에 "박병호의 홈런이 보기 좋았다. 그는 2스트라이크서 할 수 있는 또 다른 타격을 했다"라고 밝혔다. 확률상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타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그러나 박병호는 시범경기 초반 2스트라이크 이후 좋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몰리터 감독은 이 부분을 칭찬한 것이다.
MLB.com은 "박병호가 뜨거운 출발을 이어갔다. 두 번째 홈런은 마이애미 호세 우레나의 96마일 패스트볼이었다. 그는 이번 초 봄 미네소타 최고의 타자"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는 웨이버된 타자로 매일 또 다른 지명타자 케니스 바르가스, 초청선수 폴 벤슨과 구단으로부터 지명 받기 위해 경쟁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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