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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지우·배성우, 권혁수·가수 경리가 비밀통화를 나눴다.
4일 밤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2' 3회가 방송됐다.
'하이루' 최지우는 '병국' 배성우에게 "또래 친구들이 많이 없다. 요즘 많이 다운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여자사람친구, 남자사람친구 그런 게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또 최지우는 "너가 누구고 내가 누군 게 뭐가 중요하냐. 낯선 지역에 와서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는 게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방긋 웃었다.
프라하에서 비엔나로 이동한 최지우는 마차를 타며 주변 풍경을 병국에게 전달했다. 배성우도 비엔나로 향했다.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던 최지우는 이어폰 너머에서도 종소리가 들리자 병국이 같은 곳에 머무르고 있단 사실을 알아챘다. 만남을 코앞에 둔 두 사람은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깨비' 권혁수는 자신의 캔디 '따개비'와 첫 통화를 마쳤다. 따개비는 "세상에서 제일 접착력이 강한 생명체"라고 의미를 소개했다. 따개비는 권혁수와의 통화에서 연신 "내 말에 집중해!"라고 소리쳐 권혁수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권혁수는 따개비의 집착을 익숙하게 받아들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착하는 편"이라며 "여자들이 지쳐 하는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 권혁수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이상형이라 말하는 따개비에게 "방송이 끝날 때쯤 따개비가 내 이상형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따개비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였다. 경리는 섹시 이미지로만 비춰지는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밝게 바라봐주는 권혁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래방에서 노래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경리의 휴대폰이 먼저 꺼졌고, 서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권혁수는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다"며 웃었고 경리는 "지나가다 만나더라도 인사 반갑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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