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감독 "야수, 현실적 느낌주려 노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녀와 야수' 빌 콘돈 감독이 야수 캐릭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미녀와 야수'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배우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빌 콘돈 감독이 참석했다.

1991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미녀와 야수'를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야수' 캐릭터라고 말했다.

빌 콘돈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실사적인 느낌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야수가 현실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영화에서 주인공이 CG로 하면서도 아름다운 노래를 해야하는 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 콘돈 감독은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수트를 만들었고 댄 스티븐스에게 착용하게 했다. 리허설을 했고 모션캡처들을 했다"라며 "새로운 것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었다. 모공까지 캡처할 수 있었다"라고 디테일한 면들을 전했다.

'미녀와 야수'는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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