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홍건희가 시범경기 첫 등판서 4이닝을 소화했다.
KIA 홍건희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한 뒤 5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유승철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65개.
홍건희는 올 시즌 4~5선발 후보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0경기에 등판, 4승4패4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가슴통증으로 페이스가 저하됐지만, 풀타임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건희는 1회 선두타자 전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심우준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았고 하준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남태혁을 삼진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김동욱을 유격수 뜬공, 윤요섭을 우익수 뜬공, 김사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홍건희는 3회초 선두타자 김연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종민을 바깥쪽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전민수에게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하준호의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했으나 추가실점했다. 남태혁을 높은 코스 유인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 이닝을 마쳤다.
홍건희는 예상을 깨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동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신범수가 김동욱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윤요섭을 3루수 땅볼, 김사연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홍건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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