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주장’ 한찬희(20)가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만나는 잠비아가 가상의 기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찬희는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U-20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준비를 잘해서 팬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3월 25일과 27일, 30일에 아디다스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해 잠비아, 온두라스, 에과도르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수원, 천안, 제주 등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실제 경기 장소에서 진행된다.
한찬희는 “아프리카팀과의 경험이 부족하다. 특히 우리 연령대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은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다. 잠비아와 붙어보면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5월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한찬희는 “다른 조도 똑같다. 강팀과 이겨야 의미가 있다. 또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토너먼트에서 더 약한 팀과 붙을 수 있다. 나쁘지 않은 결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태용 감독님께서 즐기는 축구를 원하신다. 덕분에 선수들도 긴장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부담이 없지 않지만 주장으로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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