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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장모님이 자신을 불편해한다고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원희는 김종진에게 "장모님이 본인을 불편해 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진은 "나는 최선을 다해서 잘해드리고 있다. 1년에 한 10번 정도 장모님 댁에 방문을 한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는 건 4번 정도? 장모님 댁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명절 때나 생신 때만 가능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성대현은 "나머지 6번은 어디 계시냐?"고 물었고, 김종진은 "주차장에서 아내가 나올 때 까지 차에서 기다린다"고 답했다.
이어 "운전하고 가는데 아내가 스피커폰으로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집에 가고 있어. 김서방도 같이 가' 그랬더니 장모님이 스피커폰인 걸 모르시고 '김서방이 같이 와...? 들어오지 말라 그래'라고 하시더라"라고 입을 연 김종진.
이에 김원희는 "장모님이 거절을 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김종진은 "그렇지"라고 답한 후 "장모님이 '왜 데리고 와... 불편하게... 나 머리도 잘 못 만졌고' 그러시는 거야. 나는 뭐든 잘해드리고 싶은데... 거절 당하는 마음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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