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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연습경기에 7-0으로 앞선 2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3회말부터 브렛 세실로 교체됐다.
오승환은 이번 시범경기서 5차례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시범경기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올 시즌 풀타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8명의 투수를 기용한 끝에 9-3으로 이겼다. 4월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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