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킨십 리더십으로 제주발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는 2017시즌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프런트, 지원스태프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Real Challenge 12를 진행한다. Real Challenge 12는 도전자로 지목된 사람이 황당 미션을 완수하고 아름다운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첫 주자는 조성환 감독이 나섰다.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은 조성환 감독은 Real Challenge 12에 대한 소식을 듣자 바로 도전 의지를 밝혔다. 도전 미션은 눈가리고 선수 맞추기. 이찬동이 미션 선수로 나섰다.
안대를 쓴 조성환 감독은 5명의 후보를 상대로 스킨십 리더십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했지만 결과는 반전의 반전 거듭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까치발을 들고 메소드 몸연기를 보여준 백승우 수석코치는 강력한 씬스틸러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조성환 감독은 "축구보다 힘들었다"고 웃은 후 "재미뿐만 아니라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캠페인인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Real Challenge 12의 첫 도전 결과 영상은 오는 4월 1일 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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