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첫 홈런' 2017 KBO 리그 1호 기록 주인공은 누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7 KBO 리그 1호 기록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31일 잠실 한화-두산, 고척 LG-넥센, 문학 kt-SK, 대구 KIA-삼성, 마산 롯데-NC의 경기로 시작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이날 1호 기록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첫 안타는 이형종(LG)이 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형종은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첫 2루타는 하준호(kt)가 1회초 메릴 켈리를 상대로, 첫 3루타는 김하성(넥센)이 6회말 헨리 소사를 상대로 터뜨렸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나지완(KIA)이었다 나지완은 2회초 재크 페트릭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나지완은 이어 첫 만루홈런도 기록하는 수훈을 남겼다.

하준호는 2루타에 이어 리그 1호 득점도 성공했다. 유한준의 첫 타점으로 이뤄낸 기록이었다.

한편 첫 볼넷은 김태균(한화), 첫 몸에 맞는 볼은 재비어 스크럭스(NC), 첫 탈삼진은 밴헤켄(넥센), 첫 병살타는 오지환(LG), 첫 실책은 고종욱(넥센), 첫 도루는 김재호(두산)의 몫이었다.

심판 합의판정에서 비디오판독으로 바뀐 올 시즌 첫 정정 사례는 박건우(두산)가 3회말에 1루에서 아웃된 것이 세이프로 번복된 것이었다.

[KIA 나지완이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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