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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라마운트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의 흥행 부진을 설명했다.
파라마운트의 북미 배급 담당자 카일 데이비스는 5일(현지시간) CBC와 인터뷰에서 “북미에서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랐다. 나는 캐스팅에 관한 대화가 리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반으로하기 때문에 열혈팬들에게 중요한 영화였다. 원작을 존중하면서 대중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 리뷰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이는 ‘화이트워싱’이 흥행 부진의 원인이라고 밝힌 것이다. 화이트워싱은 무조건 백인 배우로 캐스팅하는 것을 말한다.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될 때부터 논란이 불거졌다.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45%에 머물렀다. 1억 1,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었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절반에 불과한 6,202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사진 제공 = 파라마운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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