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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오리온은 역시 저력이 있다. 삼성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4강 플레이오프는 최종전까지 치른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9-76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1~2차전을 내준 뒤 3~4차전을 잡았다. 두 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9일 고양에서 열리는 최종전서 최종승자를 가린다.
오리온의 출발이 좋았다. 이승현이 최진수의 정면 3점포를 도왔다. 애런 헤인즈는 우중간에서 영리하게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김진유가 이승현의 중거리포를 도왔고, 헤인즈는 속공 득점을 만 들었다. 최진수가 리바운드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으나 흐름을 완전히 탔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중거리포, 김진유의 스틸과 헤인즈의 어시스트에 이은 이승현의 3점포, 문태종의 어시스트에 의한 헤인즈의 골밑 3점플레이, 김진유의 스틸과 속공득점이 정신없이 터졌다. 2분54초전 김동욱을 투입, 경기력을 점검하는 여유도 보였다. 삼성은 김준일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간헐적인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흐름을 타지 못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22-9 리드.
오리온은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장재석이 이승현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슛을 넣었다, 장재석의 팁인 득점, 헤인즈의 돌파로 달아났다. 삼성은 주희정의 3점포 이후 라틀리프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플레이가 나왔다.
그 사이 오리온은 헤인즈가 잇따라 중거리포와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이 무리한 플레이로 실책을 연발했다. 오리온은 잠잠하던 오데리언 바셋이 속공 득점을 잇따라 터트렸다. 3분59초전에는 장재석이 상대 U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었고,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전반전 막판 크레익이 분전했으나 흐름을 장악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오리온의 49-30 리드.
삼성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7득점하며 맹추격했다.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잇따라 골밑에서 득점했다. 크레익은 임동섭의 골밑 득점도 도왔다. 그러자 오리온은 헤인즈가 허일영의 득점을 도우며 정비했다. 삼성이 문태영과 크레익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오리온도 헤인즈의 팁인 득점으로 정비했다. 장재석도 크레익을 상대로 포스트업 이후 골밑 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이승현은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삼성이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도 10점차 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저항했다. 헤인즈가 상대 흐름을 끊는 중거리포를 터트렸다. 3쿼터 막판에는 직접 파울을 유도, 자유투 1개를 넣었다. 3쿼터는 오리온의 63-50 리드.
삼성은 외곽포가 지독하게도 들어가지 않았다. 라틀리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꾸역꾸역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유기적인 패스게임에 의해 이승현, 허일영, 헤인즈가 잇따라 중거리포를 터트려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래도 삼성은 라틀리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경기종료 3분전 8점차로 추격했다.
삼성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오리온의 야투감각이 갑작스럽게 떨어졌다. 그러나 7점차로 뒤지던 경기종료 1분30초전 주희정이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범하면서 승기를 넘겼다. 오리온은 이때 속공으로 연결, 헤인즈의 어시스트를 허일영이 레이업슛으로 처리하면서 한 숨 돌렸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연속 4득점했다. 득점 이후 오리온의 패스를 차단, 곧바로 또 다시 골밑 득점을 했다. 이후 오리온이 실책을 범했으나 삼성은 김준일이 공을 터치한 뒤 사이드라인 밖으로 흘러나갈 때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후 다시 잡은 공격기회서 김준일의 3점슛이 빗나갔다.
삼성은 센터라인에서 헤인즈에게 트랩을 시도했다. 이때 헤인즈의 패스가 부정확했다. 공격권을 잡은 삼성은 주희정이 비디오판독 끝 상대 U파울을 얻었다. 그러나 자유투 1개만 넣었다. 이어진 공격서도 문태영의 3점포가 림을 벗어났다. 리바운드를 잡은 오리온은 헤인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경기종료 0.3초전 3점포를 성공했으나 때는 늦었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26점, 이승현이 3점슛 3개 포함 19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43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오리온 헤인즈. 사진 = 잠실실내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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