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박상면 "이덕화 가발 대신 모자 쓰고 축구, 헤딩 국가대표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상면이 축구를 즐기는 이덕화의 헤딩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이덕화와 박상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이덕화에 대해 “공격수 하며 헤딩 전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상면은 “가발 쓰고 축구 어렵지 않냐”며 “모자를 쓰고 한다. 거의 국가대표급”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덕화는 “제가 장애 3급이다. 발이 시원치 않으니까 머리로 해봐야겠다 싶었다. 자꾸 남들보다 많이 시도를 하니까 잘 얻어걸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상면은 이덕화가 헤딩을 할 때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공중에 뜬 채로 모자를 벗고 헤딩을 한 뒤 다시 모자를 쓰면서 땅에 착지한다고. 박상면은 “뭔가 그냥 햇빛에 반짝”이라며 “그건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못한다”고 평했다.

그의 말에 이덕화는 “쓰는 게 공중에 떠 있을 때 써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가발 쓰고 헤딩도 해봤다. 돌아간다. 깜깜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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