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끝내기 패배 위기에 몰린 상황서 나온 외야수 김헌곤의 다이빙캐치가 4월 4주차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4월 4주차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지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서 나온 김헌곤의 호수비가 총 득표율 52%로 1위를 차지했다.
김헌곤은 11회말 2사 1, 3루 대타 신성현의 좌중간 안타성 타구를 약 30m 질주한 끝에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이 수비로 삼성은 끝내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수 있었다.
김헌곤은 올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삼성의 주전 좌익수로 발돋움했다. 26일 현재 타율 .300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도 제몫을 하며 빈약한 삼성 타선 속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나온 최주환(두산)의 더블플레이 수비는 득표율 19%를 얻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헌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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