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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커쇼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갚으며 시즌 성적 10승 1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승 14패가 됐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이 블락의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헌터 펜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버스터 포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코리 시거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 역전까지 이뤄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았다. 2-1.
커쇼에게는 득점 지원 2점이면 충분했다. 이후 커쇼가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은 뒤 페드로 바에스와 켄리 잰슨이 2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완성했다.
커쇼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변함없이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잰슨은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 속 시즌 5세이브째.
타선에서는 터너가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커쇼를 공략하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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