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해림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김해림(롯데)은 5일 충북 충주 동촌 골프클럽(파72, 64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해림은 유현주(골든블루), 정슬기(PNS창호), 김지영(올포유), 박채윤(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박결(삼일제약), 이소영(롯데) 등이 형성한 공동 6위 그룹과는 1타 차.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9년 만의 첫 우승을 따낸 바 있다. 남은 라운드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해림이다.
김해림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9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쳤고, 이어진 후반 홀에선 12, 14, 15번 홀 버디로 단숨에 순위를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김해림은 경기 후 “이 코스는 아이언 샷이 좋아야 성적을 낼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언 샷 감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 나온 것 같고, 프린지에서의 퍼트도 2개나 성공해 운도 따라줬던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라며 “아무래도 교촌 대회는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1라운드 좋은 출발 했으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김해림.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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