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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숙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소속팀 텍사스는 6-5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의 94마일짜리 초구를 노려 곧바로 배트를 휘둘렀다. 그러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3회말에는 무사 1,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레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잡아당긴 타구가 1루수 방향으로 향했고, 병살타로 연결돼 선행주자와 함께 아웃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7회말 대거 4득점에 성공해 최종 6-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는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토니 바넷-키오니 켈라-매트 부시가 올라왔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그레이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중간계투진이 무너져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라이언 덜-리암 헨드릭스-프랭키 몬타스-다니엘 쿨롬이 공을 이어받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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