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SK 김동엽 “노렸던 코스로 공이 들어왔다”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첫 만루홈런이라 의미가 있다.”

SK 와이번스 김동엽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만루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으로 팀의 8-2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김동엽은 이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데뷔 첫 만루홈런포를 신고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0개의 홈런이 있었지만 그랜드슬램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데뷔 첫 만루포를 역전홈런으로 기록해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동엽은 “타격 훈련서 밀어치는 타격을 많이 연습했다. 당시 감이 좋아서 경기서도 활용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노렸던 코스로 공이 들어와 휘둘렀다. 첫 만루 홈런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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