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탑(30 최승현)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인정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마초 흡연 협의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군 복무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여성 지인과 대마초를 세 차례 흡연한 협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탑의 모발을 채취해 검수를 요청했고,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난 5월 탑에게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상황으로, 아직 검찰 측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따르면 현재 탑은 지난 5월 31일부터 3박4일 동안 정기 외박을 나간 상태로, 오는 2일 복귀 예정이다.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대마초 흡연 혐의의 탑에 대해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규정에 따라 처분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류를 선도하며,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빅뱅 멤버 탑의 대마초 흡연 소식은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멤버 지드래곤 역시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 양성반응이 나와 가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같은 소속사 동료였던 걸그룹 2NE1 박봄 역시 마약류 밀반입으로 인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