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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심야식당2' 코바야시 카오루가 드라마로는 9년간, 영화로는 2편째 선보인다.
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심야식당2' 언론시사회에는 코바야시 카오루, 후와 만사쿠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극 중 심야식당을 지키는 마스터로, 후와 만사쿠는 단골손님 타다시 역으로 출연한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심야식당'은 9년 동안 계속 해왔다. 그동안 드라마는 40편, 영화는 2편이 나왔다. 이정도로 오래 참여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다른 단발성 작품과는 마음가짐이 좀 다르다"라고 말했다.
또 코바야시 카오루는 "제작진이 드라마나 영화나 똑같아서 그 차이는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감독님은 좀 다를 것 같다. 드라마는 방영 시간이 30분이고 그 안에서 본편은 26분 정도다. 시간의 제약을 두고 만드는 거고 영화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 컷트를 얼마나 쪼개느냐는 인물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에게는, 대사를 말하는 경우가 있을 때 어떤 대사를 하고 나서 다음 대사를 하고 싶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조언했던 것이 기억난다"라며 "관객이든 가게 식당 손님이든 이렇게 많은 심야식당에 찾아오는 건데 거기에 오는 마스터에 매력이 없다면 사람들이 안 오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코바야시 카오루는 심야식당을 가리켜 위로나 위안을 받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자연스럽게 치유를 받고, 기운을 차리는 심야식당이라는 공간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한다. 관객들 또한 그렇다. '심야식당'은 일본에서만 240만 부 판매기록을 세운 아시아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으로 2년 전 '심야식당'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야식당2'는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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