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이라’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26%까지 떨어졌다. 불과 3시간 전만해도 29%였다. 참고로, 혹평을 받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27%이다.
인디와이어가 직격탄을 날렸다. 이 매체는 “톰 크루즈 최악의 영화”라고 비판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미이라’는 런던의 ‘아메리칸 늑대인간’,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지킬 앤 하이드’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꿰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허술한 스토리를 지적했다.
AP통신은 “브렌든 프레이저 주연의 ‘미이라’ 3부작의 평온한 정신조차없는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운 영화”라고 깎아내렸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이 영화는 엉망이다”라고 평했다.
해외매체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한국에서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8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미이라’는 47.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UPI, 로튼토마토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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