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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세븐틴이 '소풍'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세븐틴은 8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하 '소풍')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틴은 "어느새 데뷔한 지 2년이 지났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첫 앨범 나왔을 때 진짜 좋았다. 우리 노래를 휴대전화로 듣는다는 게 신기했다. 정말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라며 "그랬는데 벌써 앨범이 여섯 장이나 나왔다"라고 전했다.
최근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Al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번 신보를 작업하면서 데뷔 때처럼 떨렸었다. 새롭게 데뷔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리더 에스쿱스는 "사실 그동안 바쁘게 활동하면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 의도치 않게 처음에 했던 다짐들이라던가 많이 놓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놓친 부분들을 다잡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우리 스스로 무대에 대한 자신감,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에 대해서도 밝혔다. 세븐틴은 "콘서트할 때"라며 "공연할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 속내도 털어놨다. 에스쿱스는 "우리가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데뷔를 했는데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우지와 호시가 가장 부담감을 많이 느낄 것 같다. 한 팀의 음악을 만든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우지와 호시는 "부담감은 있지만 곡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을 거 같다"라며 "모든 평가가 긍정적일 수 없는 게 당여한 것 아니냐. 부정적 시선에 대해 약간 서운할 때도 있는데 솔직히 어찌 됐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 MBC뮤직 '피크닉 라이브 소풍'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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