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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빅뱅 멤버 탑이 중환자실 입원 사흘 만인 9일 퇴실할 전망이다.
앞서 8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측은 탑이 "의식이 돌아온 상태"라며 "내일(9일) 중 중환자실에서 퇴실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탑은 지난 6일 낮 12시 약물 과다복용이 추정되는 상태로 이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했다. 당시 의료진은 호흡부전 악화 및 무호흡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같은 날 응급중환자실에 탑을 입실시켰다.
이후 탑의 기면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계속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입원 사흘 째인 8일, 탑의 어머니가 아들의 면회 후 취재진에 "많이 좋아졌다"고 처음으로 건강 상태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의료진은 중환자실 퇴실 후에도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탑이 같은 병원 타 병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해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법원이 공소장을 송달함에 따라 의경에서 직위해제된다. 직위해제된 탑은 부대 복귀 없이 곧장 귀가하게 되며, 오는 29일 첫 재판을 받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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