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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경 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기면 상태에 빠졌던 그룹 빅뱅 탑(30·최승현)이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12일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탑이 치료를 잘 받고 있다"며 "2주 정도 입원을 예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행보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여성 지인 한모(21)씨와 총 네 차례 대마초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탑은 검찰의 공소장 접수에 따라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4기동단에서 대기 상태였던 탑은 6일 늦은 오전까지 잠에서 깨지 못했고, 응급실로 후송됐다. 탑은 깊은 기면상태로 진단됐다. 중환자실 신세 사흘 만에 타 병원 일반 병동으로 전원했다.
오는 29일 대마초 혐의 관련 첫 재판을 앞둔 탑은 의경에서 직위해제 됐다. 퇴원하게 될 경우, 집에서 대기하게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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