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故 송남영, 오늘(14일) 발인식 엄수…장지 에덴낙원공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임재범(54)의 부인 송남영 씨가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하고 영면에 들어간다.

14일 낮 1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송남영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날 발인식에는 남편 임재범과 슬하의 딸 지수씨를 비롯한 가족들과 생전 고인을 사랑했던 지인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장지는 에덴낙원공원이다.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던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는 향년 45세의 나이로 12일 세상을 떠났다.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당시 팬카페를 통해 아내의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임재범은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털어놨다.

임재범의 '나는 가수다' 출연은 아내의 병원비를 벌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발병 이후 송씨 병간호에만 전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고인은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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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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