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조국이 결승골을 터트린 강원이 제주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강원은 18일 오후 평창알펜시아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4라운드에서 제주에 2-1로 이겼다. 강원은 5연승과 함께 7승3무4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는 7승2무4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4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20분 박요한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오승범의 패스를 받은 박요한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제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제주는 후반 1분 황일수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찬동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황일수의 발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강원은 후반 29분 정조국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정조국은 김승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는 후반 38분 이창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강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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