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규민, 친정 LG 첫 만남서 5이닝 4실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삼성 우규민이 친정 LG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섰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우규민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을 남겼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찜찜하게 출발했지만 채은성의 2루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린 우규민은 3회말 2사 1루에서는 이천웅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4회말 박용택과 양석환에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성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우규민은 오지환에 우익수 희생플라이, 유강남에 중전 적시타, 손주인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고 이지영의 패스트볼까지 나오면서 4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국 우규민은 삼성이 2-4로 뒤진 6회말 이승현과 교체돼 패전 위기에 놓였다.

[삼성 선발투수 우규민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4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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