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넥센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터진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29승 38패가 됐다. 반면 넥센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4승 1무 33패가 됐다.
초반은 한화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한화는 1회말 김경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양성우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2사 1루에서 하주석이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5-0까지 달아났다.
넥센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윤석민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만회한 넥센은 4회 허정협의 적시타, 5회 김민성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로사리오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불펜진이 넥센 타선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하주석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맹타.
반면 넥센은 5점차 열세이던 경기를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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