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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2경기 연속 승부처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95타수 24안타 타율 0.253가 됐다.
김현수는 17일 세인트루이스전부터 이날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 이후 트레이 만시니가 1루로 이동하면서 김현수에게 선발 출전기회가 꾸준히 주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쳤으나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카라스코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87.2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역시 0-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클리블랜드가 좌완 앤드류 밀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빼고 우타자 조이 리카드를 대타로 기용했다. 리카드는 3루수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살았으나 3루주자 마크 트럼보가 홈에서 아웃됐다. 대타 기용 실패.
쇼월터 감독은 21일 경기서도 6회말 클리블랜드가 김현수 타석에 맞춰 좌완 분 로건을 마운드에 올리자 기다렸다는 듯 리카드를 대타로 투입했다. 김현수는 이틀 연속 같은 방식으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7회말 현재 클리블랜드에 0-3으로 뒤졌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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