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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콘서트' 코너 '볼빨간 회춘기'에서 안소미가 '꽃할매'로 변신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볼빨간 회춘기'는 불량 할배들이 가득한 노인정에서 벌어지는 폭소만발 실세 싸움을 담은 코너로, 유민상과 송영길이 노인정의 권력을 엎치락뒤치락 하는 라이벌 할배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5일 방송에서 안소미가 송영길의 마음을 홀딱 사로잡은 '꽃할매'로 등장한다고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안소미가 할머니로 변신해 있어 눈길을 끈다. 안소미는 곱게 쪽진 머리에 진달래빛 계량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 입은 모습이다. 특히 안소미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녀 같은 수줍은 미소를 띄우고 있는데 고운 자태에 눈이 간다.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송영길이 안소미를 보고 마치 첫 눈에 반한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안소미의 단아한 할머니 분장에 방청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욱이 송영길은 "얼굴에서 빛이 난다"며 올라간 입꼬리를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극이 시작되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안소미가 김수미 뺨치는 욕쟁이 할머니로 돌변한 것. 특히 안소미는 찰진 육두문자 퍼레이드를 펼쳐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25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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