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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우진(여진구)이 2037년에서 첫 등장했다.
2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이하 '써클') 11회가 방송됐다.
김규철(김중기)이 남긴 영상에는 연구자료 폐기를 알리며 베타 프로젝트가 종료됐음을 알렸다. 앞서 규철은 별(공승연)의 기억도 삭제했다.
'파트1 : 베타프로젝트'에서 범균은 파란 벌레로 심정지까지 오고, 의사는 원인을 제공한 한교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했다.
우진은 박동건(한상진)에게 연구자료를 건네는 조건으로 범균의 수술을 요구했다. 동건은 "내 손에서 다시 시작되는 거야. 배타 프로젝트"라며 야욕을 드러냈다.
연구자료를 들고 동건 앞에선 우진은 연구자료인 십자가 USB를 염산에 빠뜨리며, 비로소 동건의 정체를 알게 됐다.
우진은 정연에게 "한정연으로 살아. 너의 선택대로. 나한테도 이제 넌 별이가 아니라 한정연이야. 이걸 보는 즉시 피해 있어야 해. 만에 하나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너를 지켜"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남겼다.
박동건 일당에게 붙잡혔다 도망친 우진은 이선배(신주환)가 몰던 자동차에 치여 피를 흘렸고, 우진을 살려두고자 했던 박동건은 경악했다.
탈출에 성공한 우진은 2037년에서 눈을 뜬 뒤 준혁(김강우), 정연과 만났다. 준혁은 우진에게 "형이야"라고 말했지만 우진은 눈 앞의 현실을 믿지 못했고, 이윽고 준혁과 정연은 우진이 휴먼비가 만들어낸 써클레이트임을 알아차리고 충격에 빠졌다.
이현석(민성욱)은 우진에 대해 "저거 김우진 클론이야. 김우진은 죽었어. 15년 전에. 너 김우진 아니야. 슈퍼컴퓨터에 필요한 키야. 부품이라고"라고 설명했다.
김준혁은 우진의 존재를 부인하는 한편 한정연은 과거 우진의 말을 떠올리며 우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복제인간도 김우진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동건은 준혁과 정연, 우진을 긴급수배 내렸고, 준혁은 복제인간 우진은 인정할 수 없다며 두고 도망가자고 주장했다. 그러다 준혁은 하나의 기억영상을 보게 됐고, 우진은 "저만 가겠다"라며 한정연을 부탁했다. 준혁은 2017년 수술을 앞두고 "나 무서워"라던 동생의 말을 복제인간 우진으로부터 다시 전해 듣고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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