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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우진(여진구)은 클론이었고, 15년 전에 사망했다.
26일 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이하 '써클') 11회가 방송됐다.
'파트1 : 베타프로젝트'에서 우진은 파란 벌레로 심정지 상태까지 간 형 범균(안우연)을 살리려 스스로 미끼가 되는 결단을 내렸다.
김규철(김중기)은 연구자료 폐기, 베타 프로젝트가 종료된 사실을 알렸지만 우진은 십자가 USB를 들고 박동건(한상진)의 기억을 자극했다.
그러나 동건의 일당이 우진을 자극하며 UBS는 염산통으로 빠졌고, 이 무리에서 도망치던 우진은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고 이후 어느 방에서 깨어났다.
2037년이었다. 김준혁(김강우)와 한정연(공승연)을 눈앞에 둔 우진은 "누구세요?"라며 믿지 못했고, 이후 우진은 휴먼비가 만들어낸 써클레이트임이 드러났다.
준혁은 우진의 존재를 부정하는 한편 정연은 우진의 기억을 가졌던 이유만으로 복제인간 우진과 함께 도망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준혁의 머리에 스친 2017년의 기억영상. 수술을 받기 전 자신과 우진이 나눈 대화로, 당시 우진은 연구자료를 들고 박동건에게 가기 전 "나 무서워"라고 말했는데 이를 다시 들은 준혁은 "미안하다"라며 오열했다.
2037년 등장 여부에 이목이 쏠렸던 우진의 행방은 15년전 사망한데다 기억만 보유한 복제인간으로 충격 등장해 또 한번 시청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써클'은 27일 밤 10시 50분 최종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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