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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소년24 멤버 유영두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 팬이 준 선물을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에 되팔다 발각돼 실망감을 안겼다.
유영두는 27일 소년24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팬분들께 그리고 소년24 모든 관계자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논란을 일부 시인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영두는 "귀걸이는 팬에게 받은 선물이 맞다"라며 "내가 생각이 짧았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선물을 준 분을 꼭 직접 만나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발은 원래 내가 갖고 있던 것과 동일한 모델이다. 내 걸 판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영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란 사람이 팬들에게 얼마나 철없고 안 좋은 이미지로 보일지 겁이 나지만 제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맏형으로서 행동 하나하나 더 신중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유영두는 지난 3월 온라인 중고거래사이트에 고가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의 귀걸이를 20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 제품이 팬에게 선물받은 귀걸이라는 사실이 발각된 것이다.
<아래는 유영두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유영두입니다. 먼저 팬분들께 그리고 소년24 모든 관계자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숙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신발은,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신발과 동일한 모델이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판매한 것입니다. 팬분께서 주신 것은 며칠 전에도 신었으며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귀걸이는 팬분께서 주신 선물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선물을 주신 분을 꼭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란 사람이 팬분들께 얼마나 철없고 안좋은 이미지로 보일지 겁이 나지만,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당장 용서를 바라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하게 지금까지 저 유영두와 소년24를 믿어주시고 항상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잘못으로 팬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런 어리석은 행동 하나가 그동안 제가 무대 위에서 땀 흘리며 보냈던 시간들을 모두 헛되게 만든거 같아 제 스스로도 너무 속상하고 소년24의 멤버 동생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앞으로는 맏형으로서 행동 하나하나를 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할 것이고 더욱 더 신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CJ E&M, 네이버 카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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