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IOI 이어 '프듀'에 문 열었다"…워너원, '해투3' 출연확정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이 KBS 예능에 뜬다.

28일 오후 KBS 2TV '해피투게더3'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워너원 멤버 중 일부가 오는 7월 말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중 누가 출연을 하게 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들은 조동아리가 진행하는 코너에 출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워너원의 KBS 예능 출연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는 엠넷 프로그램 출신 그룹이라는 점 때문에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타 방송사와 달리 KBS는 아이오아이의 출연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고, 이번에도 워너원의 첫 번째 지상파 예능은 '해피투게더3'가 될 전망이다.

[워너원. 사진 = 워너원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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