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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마지막 퓨처스올스타전이다. 꼭 이기겠다."
두산 김인태는 2013년에 입단, 올해로 5년차다. KBO 규정상 퓨처스올스타전은 5년차까지만 출전 가능하다. 때문에 김인태는 올해가 마지막 퓨처스올스타전이다. 14일 대구에서 열릴 퓨처스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는 "2013년과 작년에 참가했다. 세 번째이면서 마지막 퓨처스올스타전이다"라고 했다.
김인태는 과거 자신이 참가한 두 차례 퓨처스올스타전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그는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 올스타전이니 온 힘을 불살라보겠다"라고 했다.
김인태는 올 시즌 세 차례 1군에 올라갔다. 그러나 두산 외야진이 워낙 빡빡해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김인태는 "그래도 경기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 된다. 1군에 올라가면 어떻게든 출전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두산의 국가대표급 외야수들을 보고 많이 배운다. 때로는 든든한 선배가 코치보다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다. 김인태는 "좋은 선배들이 많다. 박건우 형, 민병헌 형 등이 많이 알려주신다. 1군 분위기, 경기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등에 대해 보고 느끼고 배운다"라고 했다.
본인이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수비다. 김인태는 "수비에서의 기복을 줄여야 한다. 2군에서도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타격도 잘하면서 수비도 좋은 선수로 기억되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1군에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스윙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인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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