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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쓸신잡' 황교익이 춘천 닭갈비의 유래에 대해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7회에는 춘천 편이 그려졌다.
유희열은 저녁 식사로 춘천 닭갈비를 먹으며 "왜 춘천 닭갈비가 유명한 걸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여러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음식을 해먹었을 텐데, 춘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재미있는 거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놀러와서 하나 시켜놓고 밥을 먹었던 게 1970년대 후반이었다. 그당시 소갈비라고 하면 부잣집에서만 먹는 거였고 그 아래가 돼지갈비, 그 아래가 닭갈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 이름에는 욕망이 투여되기도 한다. 돈없어도 갈비는 먹었다는 위안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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