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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이 영화 '전망 좋은집' 무삭제 노출판을 무단 공개한 것에 대한 심경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신동헌은 지난 2012년 개봉된 영화 '전망 좋은집' 노출 장면을 두고 3년간 이어온 곽현화와 이수성 감독의 갈등을 취재했다.
곽현화는 영화 개봉 2년 후 이수성 감독이 무삭제 노출판을 공개하자 자신의 노출장면이 동의 없이 배포됐다며 그를 형사고소 했다. 이에 이수성 감독 역시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했다.
그리고 지난 1월 두 사람 모두 무혐의 판결을 받으면서 법정공방은 마무리 되는 듯 보였는데, 지난 17일 이수성 감독이 돌연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의 노출장면을 곽현화의 동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현화는 "난 굉장히 너무너무 힘들다. 나도 이것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거든. 그동안 영화 촬영 한 번도 못했고, 연기도 못했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그거를 지인한테 얘기를 들었다. '너 그 노출장면 안 찍는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그 장면이 영화에 있다'고. 내가 너무 놀라서 영화를 다운받았을 때 정말 손이 바들바들 떨리면서... 유튜브 이런 곳에 검색해봤더니 이미 다 널리 퍼진 거야 그 장면이"라며 참담한 듯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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