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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애플렉이 배트맨 퇴출 루머를 부인했다.
벤 애플렉은 22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고, 배트맨은 가장 멋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배트맨’의 각본과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메가폰을 내려놓은 상태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은 최근 벤 애플렉 각본을 폐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더 배트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할리우드 리포터는 22일 워너브러더스가 벤 애플렉을 ‘저스티스 리그’ 이후 우아하게 퇴장시키는 방법을 계획 중이라는 루머를 전했다.
벤 애플렉은 “내가 감독을 맡지 않고, 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맷 리브스 감독을 위해 땅 위의 유인원이 될 것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혹성탈출:종의 전쟁’의 맷 리브스 감독과 함께 ‘더 배트맨’을 잘 만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H홀은 정말 대단하다. 나는 배트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 끝나고 난 뒤 수 개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이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메타휴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를 모아 저스티스 리그 팀을 만들어 빌런 스테판 울프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딸의 자살 문제로 하차하고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웨던 감독이 추가 촬영을 포함한 후반 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대니 엘프만이 새로운 음악감독으로 합류했다.
11월 개봉 예정.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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