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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결국 트레이드로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손에 넣었다.
‘폭스스포츠’ 등 현지언론들은 2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합의한 2대1 트레이드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의 3루수 누네즈를 영입했다. 보스턴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유망주 2명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된 투수들에 대해선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보스턴은 이달 중순부터 꾸준히 누네즈 영입을 위한 작업을 추진해왔고, 결국 유망주의 출혈을 감수하며 내야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누네즈는 올 시즌 75경기서 타율 .307 4홈런 29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주된 포지션은 3루수지만, 상황에 따라 유격수도 맡을 수 있다. 라이벌 뉴욕 양키스로부터 쫓기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후반기 승수 쌓기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다만, 보스턴이 누네즈를 영입하기 위해 포기한 것은 투수 2명뿐만이 아니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보스턴에서 방출된 파블로 산도발을 영입했는데, 산도발의 올 시즌 잔여연봉은 보스턴이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누네즈가 팀을 떠나 내야전력에 공백이 생겼지만, 마이너리그로 돌아간 황재균이 이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해 타율이 .167까지 하락했다. ‘더 머큐리 뉴스’ 역시 황재균의 향후 행보에 대해 “트리플A서 산도발과 경쟁해야 한다”라고 전망한 터.
일단 트리플A에서 다시 가능성을 증명해보일 필요가 있다. 황재균은 이날 열린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맞대결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에 재진입,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에두아르도 누네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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